七言律詩
권용완(權容完)
金風簫颯菊開爭(금풍소삽국개쟁)
雲山天高浩氣淸(운산천고호기청)
盡夜孤蛋鳴靜院(진야고단명정원)
迎昏陣雁去廖城(영혼진안거료성)
籬前對月舊盟憶(이전대월구맹억)
燈下讀書新意生(등하독서신의생)
梧葉秋聲顔益皵(오엽추성안익작)
歲流嘆息萬人情(세류탄식만인정)
가을바람 차갑게 부니
국화꽃은 피기를 다투고
구름이 흩어지니 하늘은 높아
천지의 기운이 맑구나
밤이 다하도록 귀뚜라미는
고요한 뜰에서 우는데
저녁을 맞이하는 기러기는
빈성으로 날아가네
울타리 앞으로 달을 대하니
옛 약속이 생각나는데
등불 아래서 책을 읽으니
새로운 뜻이 살아나는데
오동잎 떨어지는 소리에
얼굴의 주름만 더해져
흘러가는 세월을 탄식함이
만인의 정일러라
작품 정보
- 제작 연도 : 2022년
- 작품 크기 : 70*200cm
- 작품 형식(재료) : 화선지
- 전시 : 2022년 한국서예협회 제천지부 전시회
- 작품번호 : jyh-6
龍谷 池仁昊 (용곡 지인호)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 서예 문인화 과정 12기 수료
- 서예 문인화 교육 강사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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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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