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작품전, '甘露寺次韻' 도정 권상호 교수님 작품 감상하세요

甘露寺次韻

甘露寺次韻

甘露寺次韻(감로사차운)
金富軾

俗客不到處(속객부도처)
속객들은 아예 못 이르는 곳을
登臨意思淸(등림의사청)
내 올라오니 마음이 맑아지네.
山形秋更好(산형추갱호)
산 모양은 가을에 더욱 좋으며
江色夜猶明(강색야유명)
강 빛은 밤이면 더욱 환하여라.
白鳥高飛盡(백조고비진)
흰 새 높이 날아 어디론가 가버리고
孤帆獨去輕(고범독거경)
외 배는 가벼이 혼자 잘도 떠나가네.
自慚蝸角上(자참와각상)
생각하니 부끄럽다. 달팽이 뿔 위에서
半世覓功名(반세멱공명)
반생을 공명 찾아 허둥지둥 보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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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제작 연도 : 2018년
작품 크기 : 70*140cm
전시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전시회
(2018.1, 백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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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도정 권상호

• 문학박사 / 문예평론가
• 현) 인사동 예술교육원 원장
• 대한민국 미술대전
• 서예부문 심사위원장 역임
• 황조근정훈장 수상
• 유튜브 ‘도정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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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문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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