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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구 展 – 서화동원(書畵同源)의 미학, 한국미술관 초대전

동방대 12기 작품 2025. 4. 16. 19:16

이일구 작가의 캘리그라피 출판기념회 및 한국미술관 초대전 《書畵同源》 전시 안내, 서예와 회화의 만남

2025년 봄, 한국미술관에서 특별한 예술적 여정이 펼쳐집니다. 서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독자적 표현세계를 구축해온 작가 이일구의 초대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서화동원(書畵同源)”이라는 주제 아래, 붓으로 그려낸 글과 그림의 깊은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이일구 展 – 書畵同源
  • 후원: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 장소: 한국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12, 3층 전관)
  • 전시기간: 2025년 4월 30일(수) ~ 5월 13일(화)
  • 초대일시: 2025년 5월 7일(수) 오후 4시
  • 입장료: 무료

이 전시는 단순한 개인전이 아니라, 이일구 작가의 캘리그라피 출판기념회와 함께 진행되는 복합 예술 이벤트입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온 작가의 서체 감각과 회화적 감성이 하나의 공간 안에 조화롭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일구 작가 전시회 안내 포스터
이일구 展

서화동원(書畵同源)이란?

‘서화동원’은 동아시아 전통 예술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서예와 회화는 동일한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일구 작가는 이 철학적 원리를 작품 속에 직접 구현함으로써, 글자와 이미지, 선과 구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미학을 제시합니다.

 

화면 속 글씨는 단지 ‘읽히는 텍스트’가 아니라, 감각적인 ‘형상’으로 존재하며, 회화 속 선들은 의미와 감정을 담은 붓놀림으로서의 서예로 기능합니다. 그가 창조하는 작품은 글씨도 그림도 아닌, 그 둘의 완벽한 조우입니다.

 

 

작품 세계의 특징

  • 회화적 캘리그라피: 자유롭고 파격적인 붓질과 구도를 통해 회화처럼 느껴지는 글씨
  • 자연과의 교감: 먹의 번짐, 생략된 여백, 생명의 기운을 담은 초목 표현
  • 전통과 현대의 융합: 고전적 서풍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작업
  • 색채 활용: 회화의 요소인 색과 농담을 조화롭게 배치

작가의 작품은 수묵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추상화 같기도 하며, 문자의 형태 속에 감정을 녹여내는 진정한 감성 회화로 읽힙니다.

 

 

이일구 작가 소개

이일구 작가는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해오며, 서예와 디자인, 회화를 넘나드는 복합예술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문자 그 자체의 조형미는 물론, 회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글자에 ‘생명’을 부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그가 최근 펴낸 캘리그라피 출판물과 함께 원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그간의 예술세계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그의 필법은 유려하면서도 강렬하고, 여백은 침묵 속의 울림처럼 공간을 채웁니다.

 

 

전시 관람 꿀팁

  • 오후 시간대 추천: 인사동 일대 관광과 함께 여유롭게 관람 가능
  • 초대일 5월 7일 방문 시 작가와의 인사 기회
  • 전시 작품 엽서, 캘리 북 일부 현장 구매 가능 (예정)
  • 사진 촬영 가능 여부는 현장 안내에 따름

서예와 회화의 본질을 동시에 마주하고 싶은 분들, 또는 캘리그라피와 수묵 예술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번 전시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먹빛과 감성의 결이 만나는 순간

이일구 展 《書畵同源》은 전통 서예의 격과 회화의 감성을 함께 담은 보기 드문 예술 경험입니다. 단순한 문자의 미를 넘어, 붓의 흐름과 마음의 결이 만들어낸 작품들은 감상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인사동이라는 전통과 예술의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초대전에서, 붓과 마음이 만나는 그 경계 위의 미학을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